전기이륜차 성능 개선한 변속기-감속기 특허기술에 대한 순수 기술료
(주)MBI 유문수 대표(가운데)가 베트남 업체와 계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주=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청주의 전기차 기업 엠비아이(대표 유문수)는 베트남 DK BIKE와 체결한 독점공급판매계약의 2019년도 첫 번째 기술료 50만 달러를 지난달 주거래은행을 통해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이 기술료는 올해 최소 보장 매출 2억달러의 5%에 해당하는 로열티 110억원 중 일부로 8월초 2차분을 받을 예정”이라며 “나머지 로열티는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스쿠터의 판매량에 따라 순차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지급받은 로열티가 전기이륜차의 구동장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변속기-감속기 특허기술에 대한 순수 기술료로, 매출액의 5%에 해당되는 고부가가치 순이익”이라며 “로열티와는 별도로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3종모델 판매에 따른 판매수익을 제공받을 예정이어서, 실제 수익율은 이보다 휠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엠비아이는 지난해 12월18일 베트남 DK바이크와 2019년 최소 10만대, 매출 2억달러 등 3년간 최소 매출 보장을 전제로 한 독점공급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지난 25년간 전세계가 인정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특허기술과 전기오토바이 3종 모델로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스쿠터 아시아 시장을 평정해, 최고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모터와 컨트롤러, 변속기-감속기 등 차량의 핵심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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