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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인권 침해상황에 대해 은폐나 축소를 할 수 없도록 전문기관들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인권침해신고센터와 연계를 통해 신고가 은폐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에 의하면 장애학생인권침해와 관련된 신고는 작년에 4건이 접수됐으며, 그중에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혹행위와 성폭행도 있어 언론에 알려지거나 사법처리가 진행된 사례도 있었다.
유초등교육과 도경만 장학사는 “이전에는 학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두고 중재를 하거나 합의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제는 외부 기관들이 공식적으로 개입하기 때문에 문제를 감추거나 축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육청은 피해 장애 학생을 지원하는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예방교육과 인권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전문상담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 학생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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