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불법 도청 파문에 이은 불법 대선자금 논란 여파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건희 회장의 검찰 소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세 경영 승계 논란으로 시민단체 등의 질타를 받아온 것에 이번 파문이 겹쳐져 좀처럼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삼성그룹 안팎에선 초유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금 ‘그 사람’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지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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