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요즘 우리나라를 봐서는 권력 중심이 스포츠스타들에게 넘어간 것 같다. 월드컵본선 6회 연속 진출이나 메이저리그에서의 선전은 경기침체와 정치공방에 신물이 난 국민들 마음을 그나마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듯하다. 국민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이 곧 민심을 얻는 ‘진정한 권력자’가 되는 것 아닐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