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주였다. 남북차관급 회담 성과로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이 열리게 돼 ‘대북외교에 실패한 통일부 장관’ 오명을 쓸 뻔했던 대권주자 정동영 장관의 시름이 조금은 가셨다. 석가탄신일 특사 명단에 불법자금 연루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시선을 잡아끈 사건은 역시 SBS 개그맨들과 소속사가 분쟁 일주일 만에 깜짝 화해 발표를 한 것이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데 숨겨진 배경이 있지는 않을까.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들의 말을 듣고 유추해보는 수밖엔 없을 듯.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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