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음악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음악치료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악치료학과는 음악을 치료매체로 활용해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고급 발달재활서비스인력인 전문음악치료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음악학, 심리학, 치료매체 연주기술을 모두 필요로 하는 융합학문을 다루는 학과다.
경성대 음악치료학과는 음악재활을 중점으로 커리큘럼을 구축했으며,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춘 학습로드 맵을 설계했다.
주임교수인 이지경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교 어린이 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 of Harvard Medical School), 노인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환자 전문병원인 세럴하우스(Sherrill House, Inc.) 등에서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특수교육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연방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헤드스타트 학교(Head Start Program)에서 특수아동 교수경험과 특수치료현장경험을 축척했다.
경성대 음악치료학과는 이 외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에 2년 연속 등재된 이수진 교수를 포함한 심리학과와 음악학부의 다양한 전공분야 전임교수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음악치료학과 주임교수 이지경 교수는 “음악치료학과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심리·정서영역, 신체영역, 발달영역의 지원과 재활을 목표로 한다”며 “다양한 배경을 갖추 교수진과 함께 지식을 교환하고 지역사회 치료현장에서 음악재활실습을 경험함으로써 음악치료에 대한 차별화된 역량과 통합적인 안목을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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