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위기를 맞고 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청와대 전 부속실장의 향응 몰카 파문은 정권에 깊은 내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0.2%라는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국정지지도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은 현 정부 6개월을 평가하는 자료를 통해 ‘3무(無)’, 즉 ‘무비전, 무원칙, 무대응책’의 정부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 바람 잘 날이 없는 셈이다.
정계 입문 당시부터 대통령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위기를 맞았어도 오뚝이처럼 이겨내 왔던 노 대통령. 하지만 지금 처한 위기 국면을 돌파하는 일이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과연 국민들도 웃고 노 대통령도 웃을 수 있는 절묘한 해법은 없는 걸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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