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에 대한 평가가 한창이다. 노 대통령은 방일중 기자들에게 북핵 문제에 대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일 양국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되도록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말을 아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국내 반발 여론이 들끓자 급기야 노 대통령도 전시대비법(유사법제)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인터넷 공간에는 노 대통령의 방일을 소재로 한 유머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어려운 순간에도 특유의 웃음을 잃지 않았던 노 대통령이 이 ‘가시 돋친’ 유머를 보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임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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