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산자부 2020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선정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의 ‘도심형 자율주행트램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R&D 지역거점센터 고도화를 목적으로 경북형 미래자동차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산시와 경북도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오는 2020~2022년까지 3년 간 총 140억을 투입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기반이 조성된 경산시를 중심으로 영천시, 김천시와 연계협력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산업부 시스템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돼 경산3일반산업단지 내 기 구축된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에 2637㎡ 규모의 증축을 통해 연구지원센터와 평가 장비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지원, 시제품 제작, 개발품 신뢰성·성능평가, 인력양성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북은 차체·샤시 기업 330여 개가 밀집, 전체 부품업체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산은 칠곡·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밸리의 중심지역”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원스톱 실증기반 확보로 지역주력 자동차산업에 재도약의 발판 마련과 명실상부한 미래형 자동차부품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트램은 4차산업혁신기술 융합으로 자율주행기능, 전기동력 및 인포테인먼트가 융복합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동력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고안전·지능형 부품·SW 적용으로 보행자·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기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이동수단으로 부품·모듈·실증 산업으로 전방위 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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