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佛 국방장관과 통화 “한국인 추정 구출자 조속한 신원파악 당부”

[일요신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과 지난 10일 밤 통화해 프랑스군이 실시한 서아프리카 인질 구출 작전 결과를 듣고,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구출자의 조속한 신원 파악을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박정훈 기자

프랑스군은 아프리카 사헬지역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던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등 총 4명의 인질을 구출했고 2명의 프랑스 군인이 숨졌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인질 구출작전에 깊이 감사하면서 이 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프랑스군 2명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우리 국민으로 추정된다는 구출자가 가족과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신원 파악을 조속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최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에서 6·25전쟁 참전 프랑스군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군번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고 인도방안과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장익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