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속초 물회 대전으로 꾸며졌다.
몸길이만 약 2~4미터, 몸무게 평균 1000kg에 달하는 개복치로 만든 물회가 있다.
주로 봄, 가을에 잡히는 대왕생선으로 즉석에서 손질해서 썰어내면 껍데기는 마치 청포묵처럼 투명하면서 쫄깃하고 속살은 닭가슴살처럼 결이 살아있다.
개복치 맛을 지원사격하는 양념 또한 남다른데 기본 초고추장에 구수함을 더한 3년 된 된장을 넣어 만든 새콤달콤구수한 맛을 낸다.
개복치 된장 모듬 물회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개복치, 오징어, 방어, 멍게, 도치, 숭어, 문어 등 총 8가지 회가 등장하고 어느 정도 먹고 나면 가운데 개복치 된장물회가 등장한다.
먹고 남은 회는 같이 넣어서 한데 비벼먹는 것도 팁이다.
개복치 물회에 이어 찾아간 곳은 여기도 빅 사이즈 그릇이 먼저 등장한다.
해삼과 전복을 아낌없이 넣은 해전 물회가 주인공이다. 여기에 가자미, 방어, 국내산 멍게까지 총출동해 물회 맛을 지원 사격하는데 동해 앞바다에서 직접 공수해 남다른 신선함을 자랑한다.
물회 맛을 살리는 새콤달콤한 양념장의 비밀 있으니 바로 4시간 푹 고아낸 사골육수와 국내산 고춧가루와 과일이 들어간 것.
주인장만의 비밀 창고에 한달 이상 숙성시켜줘야 물회 양념으로 탄생한다. 여기에 국수사리 넣고 후루룩 비벼먹거나 찬밥을 넣고 말아먹으면 달아난 입맛 사로잡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산나물의 비밀, 수백 겹의 칼날 명품 칼 만드는 남자가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