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와 함께 17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경하홀Ⅱ)에서 시민 통일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통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교육청과 청소년 통일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해 학교통일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통일교육센터 및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가 함께 대구지역 학교통일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기조강연, 발제,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오기성 경인교육대 교수는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강연을 통해 학교단위 계획 수립시 통일교육 시간 확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 통일교육센터와 관공서, 대학, 교육청의 융·복합형 통일교육시스템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지역 매호초등학교 배미란 교사의 ‘초등학교 통일교육현황과 과제’, 새론중학교 송영순 교사의 ‘통일교육 연구학교 운영사례: 새론중’, 이현주 통일교육 전문강사의 ‘학교 통일순회 강좌의 현황과 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토론은 정희석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현장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 대구지역 학교통일 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통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기존 통일교육을 성찰하고,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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