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8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6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낙영)와 주최‧주관했다. 이날 450여 명의 선수‧임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 8개 종목(탁구, 배드민턴, 당구, 파크골프, 볼링, 한궁, 슐런, 육상)에서 열정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 18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교육계와 체육계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데 동참했다.
‘스포츠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비록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스포츠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희망찬 모습에서 밝고 건강한 경주의 미래를 보았다”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모여,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스포츠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2007년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고 2014년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이후, 다양한 장애인 체육대회의 개최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스포츠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완공될 ‘장애인 기초재활교육센터’ 건립과 함께 ‘장애인 맞춤형 좋은 일자리 제공사업’을 적극 추진, 장애인의 복리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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