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공약실천 첫 단추…공약이행 주민평가단 40명 위촉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은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경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로 배분해 구성했다.
28일 경주시 민선7기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공약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첫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평가단 구성의 주민대표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위탁, 1차 무작위 ARS,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분임구성 및 평가단 역할에 대한 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다음달 25일까지 두 번의 회의를 추가로 열어 경주시 공약의 실천계획 및 추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권고안으로 작성해 경주시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라는 민선7기 슬로건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 6대 분야 120개 공약을 확정,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9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제는 시민에게 끊임없이 의견을 묻고 소통하는 공약 실천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열린 시정을 꾸준히 펼치고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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