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이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0일부터 7월5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생은 이달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맞춰 개설된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수당 25명씩 연간 100명을 선발해 포항과 광양에서 4주간 합숙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및 사업자 등록 후 1년 미만인 기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 교육과 숙식이 제공되며 교육 과정은 창업 준비단계에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전문 코치의 멘토링 지원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1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소희 씨는 트랜스포머형 모듈 텐트를 창업 아이템으로 제시해 1기 참가자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 씨 는 “정부에서 하는 창업 교육을 50시간 이상 받았는데도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공통점으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서 사업으로 연결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이다.
창업 인큐베이팅을 수료한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입을 모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 토론을 통해 서로 발전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와 신청은 포스코 청년취창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메일로도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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