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세계 최고 첨단진료 영역으로 구성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는 30일 오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 정몽원 ㈜한라 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병원 관계자 등과 31일 취임하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산학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며 “시민 숙원이었던 병원 설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을 기존 병원과는 다른, 세계 최고 첨단진료 영역으로 구성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통해 지역-대학-병원 간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활발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서울대 병원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예정부지. (사진제공=시흥시)
또한, 시흥시는 서울대, 서울대병원, 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 이후 병원 설립과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고, 추가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올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흥시는 협약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임병택 시장이 직접 오전에 체결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협약’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은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새로 확정된 정왕동 2552-2번지 일대 부지에 약 36,500평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2016년 8월 체결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서’에 따라 조성되는 핵심 시설 중 하나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