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위가 10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용)가 오는 10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하남지역 주요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특위는 4일과 5일 양일간 ▲미사한강공원(북측공원) ▲미사보건소 ▲미사도서관 ▲미사 청소년수련관 ▲(가칭)수석대교 현장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 ▲천현동 캠프콜번 ▲H2프로젝트 현장 ▲감일지구(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B7블럭) 등 9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살폈다.
4일 미사한강공원을 찾은 의원들은 LH와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시설 전반에 대한 보완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미사도서관 현장에서 자전거 거치대와 주차면수 부족 등 편의시설의 미비점을 지적했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주 이용자인 청소년을 위한 자전거 진입로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련관 구조, 시설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함께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부서로부터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구간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와 시설물 점검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하남시의회)
5일 감일지구 B7블럭을 방문해 입주 예정일인 6월 말까지 주요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버스노선 신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입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H2 프로젝트 및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정병용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 감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주요 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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