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권원안 교수가 전국 중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물리치료사 전공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가 전국 중등학교 관리자와 대구·경북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은 중앙교육연수원으로부터 지난 4월 4일 ~ 6월 4일 중등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학생 직업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건계열 학과 현장 체험학습 교육을 위탁받고 총 4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은 중학교 교장, 교감, 교육 전문직원 등으로 모두 394명이다.
중등학교 관리자들의 보건계 직업교육 진로체험 분야는 물리치료사다. 진로체험 교육은 물리치료과 전임교수 7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물리치료사의 직업과 범위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강의는▲근골격계 질환의 자가 치료법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테이핑 치료법 ▲심폐건강 지킴이-심폐물리치료 알기 ▲수중에서 하는 아쿠아 치료법 ▲치매-운동으로 예방하자 등으로 물리치료사의 전문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재홍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 보건계열 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교육 커리큘럼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교육 관리자에게는 보건계열 직업이해를 돕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조기에 진로를 설정해 졸업 후 원활한 사회 진출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학생진로개발팀은 또 지난 4월 29일 부터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에 참가했다.
대구·경북 중학생과 교육감 등 60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전기치료 원리를 이용한 물리치료 체험 ▲테이핑 적용법을 활요한 스포츠 손상 예방법 ▲아빠의 오십견 예방운동 배우기 등이다.
진로개발 책임자인 이윤희 치위생과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참가 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다양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며 “우리 대학이 미래 꿈나무인 지역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알아가는 의미 있는 허브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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