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활용한 알짜 프로그램 ‘고르고, 다듬고’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 지역자원의 특색이 알차게 담긴 잼버리 과정활동 프로그램 발굴․검증에 나섰다.(전북도청 전경 및 송하진 지사)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도내 14개 시군 지역자원의 특색이 알차게 담긴 잼버리 과정활동 프로그램 발굴․검증에 팔을 걷어 부쳤다.
도는 1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잼버리’) 콘텐츠 개발을 위해 14개 시군의 우수한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문화·해양·산악 등 권역별 분류와 재구성을 거친 데 이어 2023 잼버리 과정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 스카우트, 관광, 청소년,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23명과 도·시군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을 구축했다.
도에 따르면 모니터단은 5개의 반으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8개 시군의 17개 과정활동 자원을 직접 체험해보고, 자원의 장단점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해왔다.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 활동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이들의 활동을 통해 다듬어진 잼버리 과정활동 프로그램은 8월 부안에서 개최되는 ‘제4회 새만금 국제유스캠퍼리’에서 시범운영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023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서 질 높은 잼버리 과정활동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하반기까지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14개 시군 특색이 알차게 담긴 2023 잼버리 과정활동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앞으로 구성예정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과정활동 프로그램을 제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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