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우)이 18일 기재부 관계자와 내년도 대구시 사업과 국비확보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18일 출근시간대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다시 방문, 대구시 사업의 내년 정부안 반영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국비확보 등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4차례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73건과 3조40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제출했다. 지난달 말 기재부로 제출된 부처안은 2조8000억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대구시는 파악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실증 플랫폼, 분산형 테스트베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 ▲대구산업선 철도,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등 사업의 내년 정부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대구 엑스코선 등 예타조사 중인 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지원도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예산심의 기간에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미반영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다시 방문한 것“이라면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오늘같이 언제, 누구든 만나 설득해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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