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0일 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공병5기 6·25참전 기념비 참배 행사를 가졌다.
6·25전쟁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제301공병교육대 간부 후보생으로 자진 입대한 174명 젊은이들이 1950년 10월 27일 소위로 임관한 뒤 최일선 부대에 배치돼 조국 수호를 위해 공헌한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종전 후 이곳에 육군 공병5기 동기생회에서 비석을 건립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시작과 끝은 우리가’라는 외침처럼 위험한 진지에 누구보다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왔던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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