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지난 23일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후포-울릉 간 운항중인 여객선(씨플라워) 승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입기 실천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자기구명 3가지 원칙(구명조끼 착용, 휴대폰은 방수팩에, 긴급신고 119)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해양안전의식을 향상 시키는데 주력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관내 최근 3년간 50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해 이 중 15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93.3%(14명)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구명조끼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해수욕장‧휴게소‧대형마트‧지자체에 홍보물을 설치하고, 고속도로‧국도에 설치된 전광판을 적극 활용해 바다를 찾는 행락객 대상,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여름 성수기 도래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매듯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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