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립 위한 발판 마련
[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사진)’을 설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갈수록 급증하는 무단투기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와 상시 민원 발생에 따른 행정력 낭비의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의 기간에 걸쳐 평소 무단투기 취약지역으로 민원이 빈번했던 의정부동·호원동·자일동 등 관내 총 7개소에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설치된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인근 주민들은 상시 거점배출시설을 통해 편리하게 폐기물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과거 시설 관리의 허점을 보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상시 관리 인력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거점배출시설 설치로 무단투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올바른 분리 배출을 통한 쓰레기 감량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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