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중단없는 대구혁신를 위한 동행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2일 재임 1주년 정례조회에서 “아직 가야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도 많고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걸어왔던 길, 대구가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5년에 대해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목표라도 우리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분명한 비전과 정확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나아가면 그 어렵던 목표들이 달성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 이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처음 대구시장이 됐을 때 섬유 중심의 전통산업을 갖고는 대구가 미래로 나아갈 수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신산업을 키워야겠다고 생각, 실행해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하는 미래형자동차산업을 들었다. 권 시장은 ”발빠른 준비로 현재 대구는 전기차 선도도시란 브랜드 네임을 갖게 됐고,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기자동차 협회에서 대구를 세계전기자동차 모범도시로 선정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평했다.
또 ”전기 자동차 배터리 모터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소재 기업들이 대구에 둥지를 틀었고, 세계를 리드하는 소재기업들이 대구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산업에 대해서도 그는 ”5년 전 물산업을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키우자고 했을 때, 물산업이 무엇이냐? 정수기 산업이냐? 라고 했던 물산업은 이제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이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 어제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유치하면서 이제 대구가 시작한 이 길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산업, 로봇산업 등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 것과 최대 현안인 대구통합신공항과 신청사 건립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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