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바그너의 오페라를 오는 1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브리기테 핀터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바그너 최고 걸작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향은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서곡을 시작으로 그의 마지막 오페라인 ‘파르지팔’ 중 제1막 전주곡을 들려준다.
취리히 망명시절 독창적인 음악기법을 도입했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도 연주한다.
아울러 결혼 행진곡으로 유명한 오페라 ‘로엔그린’ 중 제3막 전주곡과 ‘신들의 황혼’ 중 ‘지크프리트의 라인강 여행’, ‘지크프리트의 죽음과 장송 행진곡’, ‘브륜힐데의 제물장면’ 등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