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청장은 행정고시 39회를 합격하고 1996년 경찰에 입직해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 및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송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남의 중추이자 문화도시인 대구의 치안책임자로 부임해서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제복입은 시민으로 상식에 기반한 따뜻한 법집행관이 되어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눈물을 닦아줄 줄 아는 경찰관이 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프로 경찰관이 되어 시민의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야 한다”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사회현상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장경찰의 당당하고 소신있는 법집행을 위해서는 ‘합리적 조직문화와 각자의 위치에 맞는 역할 수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청장은 “대구경찰 모두가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를 가짐과 동시에 ‘스스로와 동료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활기차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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