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매미나방 방제 총력 (사진제공=양주시)
매미나방은 7~8월경 우화해 1주일 정도 활동하며 나무 줄기나 가지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알은 이듬해 4월경 유충으로 부화해 6월까지 각종 침수엽와 과목류의 잎을 갉아먹는 등 피해를 준다.
또한, 야간에는 도심 불빛을 따라 이동해 집단 서식하는 등 돌발적으로 발생해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에, 시는 친환경 유기농 약제를 사용해 도시공원과 산림, 농경지, 아파트 등 밀집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를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공원사업과, 산림휴양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부서 합동 방제단을 구성해 선제적 방제를 진행한다.
특히, 매미나방의 이동 특성에 따른 주·야간 합동 일제 방제 등을 실시, 방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의 박멸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매미나방의 주요 서식지 집중 방제와 알집 폐기 등 선제적인 맞춤형 방제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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