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경북 최초로 ‘개방형직위 면장’을 탄생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4월 공개모집에 나선 결과 10명이 지원했지만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어 5월 재공고를 실시, 14명이 응시해 서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후보자 2명을 선정했다.
이어 주민심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최종후보자들과 함께 안계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분야 관계자들과 워크숍 및 주민대표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지난 8일 안계주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장으로 수행해야 할 직무수행계획서를 발표,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이들 최종후보자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의성군인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임용권자에게 추천했고, 김주수 군수는 주민심사결과와 선발심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종천(47)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이번 안계면장에 최종 선발된 안씨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서의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라는 의성군 슬로건에 걸맞은 젊은 리더십으로 안계면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계면 주민들은 도내에서 최초로 임명되는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표현하며 “주민심사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열정으로 숙원사업 해소와 지역발전을 통해 안계면을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수 군수는 “현재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인구감소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계면이 현재 시행중인 각종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 데 많은 열정을 쏟아 부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계면이 자치분권시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군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안계면장은 경북도 최초 개방형직위 면장으로 이달중 임용될 예정이다.
#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수상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발전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은 부문별 수상지자체 11곳을 선정했으며 의성군은 청년일자리창출 및 맞춤형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 7기 의성군은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비전으로 규제개혁을 통한 좋은 기업환경 조성, 전략적인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청년일자리창출 및 일자리 정책, 청소년 역량 증진활동 활성화 정책으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잘 사는 의성 만들기, 혁신적인 농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을 만들고 있다.
또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확산과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관광 실현,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 군민행복 실감 행정 구현으로 민선7기 의성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틀을 하나씩 구축해가고 있다.
시상식에서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이 가지고 있는 잠재가능성과 지금껏 갖춰놓은 역량과 인프라를 토대로 힘껏 노력한다면 분명 ‘지방소멸 위기 1위’에서 ‘지방소멸 해결 1위’롤모델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의성이 활력을 되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부문별 수상기관은 ▲최고대상 충남도(양승조 지사) ▲최고대상 울산시(송철호 시장) ▲최고대상 전북 정읍시(유진섭 시장) ▲특별대상 행정혁신부문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 ▲특별대상 지역발전부문 충북 단양군(류한우 군수) ▲특별대상 문화관광부문 전남 담양군(최형식 군수) ▲특별대상 주민복지부문 서울 동대문구(유덕열 구청장) ▲특별대상 행정혁신부문 전남 보성군(김철우 군수) ▲특별대상 도시재생부문 부산 영도구(김철훈 구청장) ▲종합대상 지역경제발전부문 경북 의성군(김주수 군수) ▲종합대상 제주도 제주시(고희범 시장) 등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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