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53분께 남구의 스크린골프장 2층 카운터와 1층 주차장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후 불을 질렀다.
불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꺼졌으며 업주 부부 1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방화범 A씨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차례 스크린골프장 업주에게 소음과 관련해 항의를 했으며 이와 관련된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더불어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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