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사회공헌 활동영역 크게 확대 기대”
한국가스공사-대구시, 사화공헌사업비 전달식. 왼쪽부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예종석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22일 대구시에 올해 사회공헌사업비 45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해 28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최대 규모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영진 시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예종석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10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경북대 어린이병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 특화사업을 위해 사회공헌사업비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억원이 늘어난 최대 규모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문화재단, 경북대어린이병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지원된다.
올해 사회공헌 활동 사업은 창업문화조성,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건축아카데미 사업 등에 16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빈곤층 거주지역의 보일러·단열·창호 교체 등 열효율 개선사업과 쪽방촌 건강 여름나기 등 에너지복지 증진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조성 사업과 고교·대학생 장학금 지원 및 중증 환아 의료지원에 4억원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온누리 봉사단’을 통해 직원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를 운영한다. 또 공공기관 합동 봉사, 노숙인쉼터 무료배식 봉사, 도서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대구시와 가스공사는 오는 2021년 6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는 한편 미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콤플렉스, 수소생산기지 및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해 일등 대구,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가스공사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의 복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영역이 크게 확대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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