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8월 4일까지 섬유예술가 최양숙 작가 2019 특별 초대전 / 퀼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꽃자수 체험
최양숙 퀼트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대명리조트 양평에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본관 지하 1층 백합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아름다운 퀼트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양숙 퀼트작가 특별 초대전’이 대명리조트 양평에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본관 지하 1층 백합홀 특별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대명리조트 양평의 ‘2019년 한여름 가족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전시회’에는 최양숙 초대작가의 전통 퀼트에서부터 천과 실로 그림을 그리듯 수놓는 아트 퀼트까지 정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퀼트 작품과 자수, 소품들이 다채롭게 선보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작들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조각 천을 잇고 다시 얇은 솜을 덧대 도안대로 누벼 작품을 완성해가는 퀼트는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이 탄생시키는 예술이다.
‘양평 퀼트 동호회’ 리더이자 양평읍 시민로에서 ‘퀼트 빌리지’ 공방을 운영 중인 최양숙 작가는 “한 땀 한 땀 작업의 정석을 거쳐 완전한 결정체를 이룬 아름다운 퀼트 작품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자 한다”면서, “저만의 퀼트 스토리와 잔상이 고스란히 내재되어 있는 퀼트 작품들을 직접 오셔서 감상하시고 격려도 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자 분신인 내면을 표출하는 한편 자신을 깨고 나오는 박탈감마저 퀼트로 승화시킨 만큼 지역 섬유 애호가와 입문자들의 동기 부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1996년 퀼트에 입문한 최양숙 작가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양일중학교 CA 퀼트수업을 비롯해 세월 초등학교, 정배리 보건지소, 용문면 도서관, 양평읍, 단월면, 조현 보건지소, 서종면, 개군면에서 퀼트 강좌를 했다. 2005년부터 양평 평생학습센터 퀼트와 자수반 강의를 하고 있다.
최 작가는 2002 양평 향기 있는 퀼트전 전시회 1회 (양평맑은물미술관), 2007.2008 quilt holic 전시 1회, 2회 참가 (인사동 경인미술관), 2010, 2011 윤스퀼트페스티벌전시회(인사아트센터) 18회,19회에 참가했으며, 2015 축복의 땅, 양평전 현대미술 작가 초대전 (양평군립미술관)에 이어 2015년 6월22일부터 7월4일까지지 카페 제로제 한켠 전시회 초대전 등 깊이 있는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양평대명리조트 여름 특별 개인전과 2017 양평미술관 특별초대전, 2018년 8월 청송 대명리조트 단독 섬유예술전을 개최한바 있다.
2008.11 서울국제 퀼트페스티벌 특선 수상 (삼성동 코엑스 전시)에 이어 2009.11 서울국제 퀼트페스티벌에서는 기업체상을 수상(삼성동 코엑스 전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북한강갤러리에서 개최한 섬유예술전은 「최양숙 작가 지역순회 문화예술전시회」 시리즈 일환으로 개최돼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명리조트 양평에서의 최양숙 작가 퀼트 &자수 초대전은 20여년간 오롯이 퀼트 작품세계에 몰입한 최양숙 작가의 예술혼이 창조적인 진화를 거듭하며 장르의 다양성에 구애받지 않고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평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형형색색의 실크리본을 이용한 아름다운 리본자수 작품 벽걸이를 비롯해 비즈와 자수 등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된 작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하계 전시회는 ‘이야기가 있는 퀼트 전시회’를 주제로 한 양평미술관 초대전을 비롯 최양숙 작가의 연작시리즈 여섯 번 째 특별전시회다.
최양숙 초대 작가.
최양숙 퀼트작가,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과 갤러리 토크...
퀼트 등 최상의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할 물소리마켓도 열려
양평 대명리조트 30만원 무료 숙박권 등 경품행사 진행 예정
한편, 전시기간 중 최양숙 작가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가 마련된다. 최 작가는 갤러리 토크를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 퀼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꽃자수 체험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양평 대명리조트 빠띠오 야외가든에서는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물소리마켓’이 열려, 퀼트 제품을 포함 가죽공예, 드라이플라우어 등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을 비롯 수제치즈 등 먹거리 판매와 함께 무료 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14팀을 초청하여 매주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릴 예정인 물소리마켓(대표 최양숙)은 7~8월 성수기에는 수시로 문을 열며, 라이브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물소리마켓 대표이기도한 최양숙 작가는 “물소리 마켓의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양평 지역 작가들이 만들어 낸 퀄리티 높은 핸드메이드의 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하고 다양한 공예 체험의 기회까지 드릴 것”이라면서, “정원이 아름다운 양평 대명 리조트 가든에서 물소리 마켓의 새로운 마켓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 대명리조트에서는 물소리마켓 개장 첫날인 27일 30만원 상당의 무료 숙박권과 오션월드 무료 이용권,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을 경품으로 협찬하였으며, 각종 퀼트 제품들도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물소리마켓’은 퀼트를 비롯한 핸드메이드 아티스트들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어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최양숙 초대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퀼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양숙 퀼트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퀼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