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고순대 제9지구대, “공황장애 운전자’발빠른 대처로 2차 사고 예방

설균성 경위, 유경훈 경사 대처 능력 돋보여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정진영)의 발빠른 현장 대처 능력이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고순대 제9지구대 소속 설균성(사진 왼쪽) 경위와 유경훈(사진 오른쪽) 경사는 지난 21일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찰 업무 중 오후 3시 20분경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와 동승한 일가족 4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현장 출동 전 설 경위 등은 운전자에게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도록 선행 조치를 취하는 등 평소 모의훈련(FTX)을 통해 몸에 익힌 사고 현장 처리 과정을 발빠르게 이어갔다.

특히, 유경훈 경사는 운전자가 후송된 병원까지 가족들을 이동시키는 등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유경훈 경사는 “평소 응급환자 구호를 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 심적 공황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행동을 자제시키기 위한 상담메뉴얼도 습득하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고 동승한 가족들을 안심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보람 있었다” 고 밝혔다.

한편,  고순대 제9지구대는 평소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모의훈련(FTX)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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