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 기본적인 일상생활 도움 줘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치매 공공후견사업을 편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사 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 환자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후견인을 선임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자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저소득층 치매 환자이면서 자신의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이다.
가족이나 친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 자기 방임 가능성이 있다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성남시 3개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가정법원에 후견심판청구를 요청해 후견인 연계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후견인과 피후견인으로 최종 결정되면 후견유형에 따라 치매 환자의 병원 진료와 약 처방 등 의료 활동, 복지 급여 통장관리, 복지서비스 신청 대리,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된다.
6월 말 현재 성남시의 등록 치매 환자는 4007명(수정·1116명, 중원·1150, 분당·1741명)이다.
이중 혼자 사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치매 노인은 270명(수정·87명, 중원·62명, 분당·1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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