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대상, 근로환경 개선사업비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서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 사업은 청년고용실적 우수 중소기업에 근로환경개선비 및 근로자복지지원비를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년도 고용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청년 또는 중장년층의 신규고용실적이 우수한 관내 중소기업의 참가신청을 받아 지난 25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사업비 1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결과 최종적으로 28개 기업체가 참여, 선정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20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 심사기준은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청년신규채용 인원, 고용유지 노력 등으로 평가했으며, 선정된 ㈜명보산업 외 19개 기업체는 최대 1000만원에서 600만원 지원을 받아 근로자들이 좀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 및 고용 유지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고용 창출 우수기업에 지원을 강화해 고용 안정 분위기 확산 및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드림스타트와 함게 하는 ‘물사랑 견학’
- “아는 만큼 보여요…우리를 지켜주는 소중한 물”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행사를 30일 실시했다.
수자원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원자력 및 수력 등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타트팀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사업 참여 신청으로 진행됐으며 32명의 아동이 함께했다.
이들은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의 생산에서 가정에 공급되는 전 과정 및 물 절약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단계별 정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을 둘러보며 설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수력·원자력 등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에코물센터도 방문해 홍보영상과 함께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급속수처리기술(GJ-R 공법)로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을 관람한 후 하수처리장을 둘러보며 견학일정을 마무리 했다.
행사에 참여한 드림스타트팀 아동들은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됐으며, 가정에서도 물을 아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이석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물 사랑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 사랑 견학’ 프로그램 참여는 경주시 수도행정과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 경주시, 여름 휴가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 “청소년 유해환경 OUT… 청소년을 보호합시다”
-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일원… 50여명 참석
경주시는 30일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들의 흡연·음주·거리배회 등 일탈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방학생활 유도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함께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숙박업소와 식당, 편의점을 대상, 청소년 혼숙 예방과 술‧담배 판매 금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8월23일까지 여름 방학기간동안 청소년의 음주·흡연‧혼숙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술‧담배 판매업소, 숙박업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펼치고 있다.
시 손창수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과 계도‧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 혹서기 어르신 안전 위해 방문 확인…건강한 여름나기
- 찾아가는 소통행정… 어르신 안전 확인
경주시 안강읍행정복지센터는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관내 경로당 64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로당 에어컨 등 냉난방시설을 점검하고, 야외활동 자제 및 무더위 쉼터 이용 등 경주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지며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사전조사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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