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정상 바닷가는커녕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이 바빠서, 몸이 안 좋아서, 고3 수험생 때문에, 혹은 바다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등등 이유는 다양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근 미국에서는 기상천외한 휴가법이 등장했다. 바로 뒷마당에 개인 해변을 설치해서 1년 내내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 루이지애나주 ‘지데코 건설회사’의 설립자인 에릭 화이트가 고안한 이 아이디어는 일종의 오아시스 형태의 수영장이다. 뻔한 수영장 대신 이국적인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 해변을 본뜬 물놀이 시설을 만든 것이다.
나만의 해변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수영장을 건설할 때와 비슷한 약 2만 달러(약 2300만 원) 정도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