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관련주 등의 주가 상승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 이라크전 결과에 대한 미국의 승리 선포 등 시장 환경이 좋아지자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돌고 있다.
최근 미국 중국 북한간의 다자간 대화 합의가 이루어져 북핵 리스크가 줄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데다 재건축 아파트에 뭉칫돈이 몰리는 등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신호탄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와 대세 상승기를 알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 실장은 “기술적 분석상 최근의 증시는 이미 과열된 상태”라고 경고했다. 한진호 연구원(스톡케어스닷컴)도 “북핵 리스크가 줄어 지난 3월 중순의 바닥이 깨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상승장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잘해야 종합주가지수 650~700선에서 그치는 박스권 장세라는 얘기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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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