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기준(한국시간) 현지 뇌우 예보… 현지에 천둥번개 치자, 심판진이 경기 중단 선언
8월 22일 오전 6시 기준 윌리암스포트 라마드 스타디움 기상 상황. 사진=이동섭 기자
[일요신문] ‘어린이 한일전’이 현지 기상 상황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 경기 중단이 ‘어린이 한일전’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월 22일 오전 4시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드 스타디움에선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였다. 2대 5로 뒤지고 있는 한국의 5회 초 공격 도중 경기가 중단됐다. 기상 상황에 따른 중단이었다.
5회 초 한국 선두타자 임현진의 타석. 라마드 스타디움에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천둥·번개도 치기 시작했다. 오전 6시 기준(한국시간) 현지 뇌우 예보가 있는 터라 심판진은 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는 기상 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은 5회 초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던 5회 초 경기가 중단됐다. 과연 경기 중단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윌리암스포트=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