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인천 아라뱃길 선상에서 열린 ‘2019 서머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지난 27일 인천 아라뱃길에서 우수 창업기업 6곳과 벤처케피탈, 액셀러레이터, 초기단계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서머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첫 번째 데모데이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에 창업 기업 발굴과 보육, 투자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유치에 나선 창업기업은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발굴·육성하고 있는 6개 팀으로 IT교육과 모바일앱, 서버 제작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창업기업 ‘소프트 스퀘어드’와 인하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근골격계 진단시스템 개발 기업 ‘팀엘리시움’, 미디어 커머스 업체 ‘와이즈플래닛컴퍼니’다.
대학원 실험실 창업 대표기업인 장비 이상 작동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모빅랩’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항공정비 매뉴얼을 연구하는 ‘증강지능’, 모바일 기기로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의 원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팜 사업을 하고 있는 ‘올레팜’ 등이 투자자를 만났다.
행사에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비롯해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과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조명노 인천광역시 청년정책과장,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대 창업지원단 등 창업유관기관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영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는 인하대가 발굴·육성하고 있는 우수한 창업기업과 투자자들간 만남을 통해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며 “인하대가 인천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가 주최한 아이스타트업랩 데모데이 행사는 인천지역의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