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받은 학자금의 이자 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돕는다.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8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가구 학생이 2013~2019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9년도 발생 이자다.
다자녀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다만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금액이 축소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올해 5월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870명이다.
시는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120달구벌콜센터 및 교육협력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 8300여명에게 9억원 정도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청년부실채무자 88명의 신용유의정보도 해제를 지원했다.
#추석 임금체불 해소 예방 점검반 운영
대구시가 오는 추석을 전후로 체불임금 해소 예방 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체불근로자 지원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까지 점검반 9개반을 통해 예방 활동에 나서며, 시 및 산하기관 발주 관급공사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으로 관급공사 및 물품구매 대금의 추석 전 지급을 지도한다.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상시 운영과 함께 고용노동부의 ‘체불근로자 생활안정지원 제도’도 적극 홍보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