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슬기로운 외식생활’ 코너에서는 시장 맛집을 찾았다.
포항의 한 시장 골목. 이곳엔 30년이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생선구이 정식을 파는 착한 식당이 있다.
테이블도 몇 개 안 되는 좁은 식당이지만 손님들이 오랜 세월동안 이곳을 즐겨 찾는 이유가 있다.
이 집의 메뉴인 생선구이 정식의 맛과 착한 가격 때문이다.
생선구이 포함 8가지 반찬과 손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보리밥. 특히 생선구이는 바닷물에 염지해서 더욱 고소하고 맛있다고 한다.
매일 시장에서 장 봐온 신선한 채소로 무치는 나물 반찬과 보글보글 된장찌개는 이곳을 들르는 손님들에게 집밥을 먹는 듯한 기쁨을 더해준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시 동대문의 한 시장 골목. 이곳엔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과 근처 등산객들에게 유명한 착한 맛집이 있다.
곤드레나물밥과 청국장, 김치찌개, 보쌈, 제철 나물 반찬 등 주인장의 손맛 따라 넉넉하고 시골 냄새나는 곤드레나물밥 정식이 단돈 6000원이다.
게다가 무한리필이라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넉넉한 인심에 많은 손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곤드레를 제일 밑에 깔고 밥을 안치는 것은 이곳만의 노하우. 아침, 저녁으로 특급 비법용 양념을 넣은 보쌈용 겉절이를 담그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매력이다.
한편 이날 방소에는 추석 과일 장보기 팁, 하늘이 내린 기찬 선물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