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악단 공연
[부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독일과 네덜란드의 공식초청으로 부여군충남국악단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군악제에 참가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베를린 장벽 철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펼쳐지는 독일 군악제와 왕실군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네덜란드 국제군악제에 국군의 국방부 군악대대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형제의 나라로 군악제에는 벨기에, 스위스, 미국, 스웨덴,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부 군악대대에서는 전통군악을, 부여군 충남국악단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을 맡아 어우러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취타의 웅장한 행렬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부채춤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공연들로 구성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에 국방부 군악대대와 도립예술단인 부여군충남국악단이 함께 대한민국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 군악제 참가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군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노래하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홍보를 위해 더욱더 특색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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