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부산대학교 봉사동아리 ‘반딧불’ 소속 학생 30여 명과 함께 21일 창원시 북면 무동마을에서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사진>
경남농협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22일에도 이어지며, 고질적인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해소와 참여 학생들의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가을걷이 준비로 바쁜 무동마을을 찾은 봉사자들은 표고버섯 폐목 및 잔재물 처리, 마을환경정화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마을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농촌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김태준 학생(부산대학교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2학년)은 “어려운 농촌 지역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정기적인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가치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명곤 본부장은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거들기 위해 농촌을 찾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농촌사랑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NH농협은행, 현대카드 등 18개 카드업체가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해 2017년 발족시킨 공익재단으로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도시민의 농촌사랑 자원봉사에 필요한 차량, 식비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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