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제29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22일 성황리 폐막했다.
지난 20~22일 사흘간 개최된 이번 대축전은 경북도내 23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1000여 명이 21개 종목에 참가해 29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각계 인사를 비롯한 23개 시·군 선수단, 시민 등이 참석한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대구시 합기도 공연단과 경북도 독도사랑 태권도 공연단의 퍼포먼스, 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23개 시·군 및 대구광역시 선수단의 기수단 입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하는 애국가 제창, 인사말씀, 동호인 실천 다짐, 홀로그램 및 LED 스크린을 통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식후행사에서는 가수 홍자와 박세빈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실내체육관 앞 어귀마당에는 각종 체험·홍보·대회운영지원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거리가 있는 안전한 대회로 마련됐다.
이번 경기 결과 경산시는 검도, 축구, 탁구, 태권도 등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학기공, 배구(여자부), 볼링, 씨름, 테니스(여자부), 풋살 등 6개 종목에서는 준우승을 했으며 야구, 소프트테니스, 체조 등 3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영조 시장은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행사인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우리 경산시민의 자긍심을 더 높였다”며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기관단체 모든 분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28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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