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리, 기업가정신, SNS 홍보 등 6주간이 이론교육으로 기본기 배양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소상공인들의 경쟁력과 역량강화를 위한 명품 강좌가 개강한다.
서울시는 민-관-공이 합작해 개발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소상공인 명품 대학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좌는 6주 동안의 이론교육과 실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관악·구로·동작·서초·성동·송파의 6개 자치구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며 전문실습교육은 서울시 전체 소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을 펼쳤던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상호 협력해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육도 직접 진행해 내실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론교육은 고객관리, 고객을 사로잡는 진열기법, SNS 마케팅, 기업가정신, 소상공인 팀빌딩 등으로 구성되며 집합교육은 실습과정으로 미용,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선물포장 4개 업종의 명장이 3~6회에 걸쳐 직접 노하우를 전수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에 대해선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비율 우대(일반 보증대비 5~10% 우대), 보증료율 인하(↓0.2%p) 등 신용보증 우대 방안 적용도 적극 검토 중이라도 덧붙였다.
앞서 시는 23일 서울시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명‧학 교육의 적극적인 협력추진과 함께 서울시가 추진중인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유급병가지원’, ‘제로페이 활성화’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시책에 대한 공동 협력을 약속 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강좌는 민‧관‧공이 협력해 개발한 전문적·맞춤형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 교육이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준비된 창업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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