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변 물빛길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대덕대교부터 둔산대교까지 추진 중인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 야간경관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갑천변 물빛길 조성 사업은 시비 19억 원을 투입해 대덕대교~둔산대교까지 약 1.2㎞ 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대표 수변공간인 갑천에 건설 예정인 가칭 제2엑스포교와 연계해 첨단이미지 도시브랜드를 창출 할 수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용역사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통해 지난달 유엘피&코스타이엔지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교량 구조물의 측면 및 상․하부에 업라이트(up-light), 다운라이트(down-light) 등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또 하천변에는 수목이나 가로등, 천변 가로시설물에 열주방식의조명등을 설치함으로써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고수부지의 밝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설계용역은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으로 경관심의, 빛공해 방지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3월에 착공해 9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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