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지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해양바이오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중인 충남도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을 유치한다.
충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3283억원을 들여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148만5258㎡를 포함해 275만779㎡ 규모로 장항산단을 조성 중이다.
유치 업종은 해양바이오를 비롯한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 수송산업, 지역 친화형산업, 뷰티산업 등이다.
장항산단에는 현재 정우물산 등 21개 기업이 도 및 서천군과 협약을 맺고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8개사가 15만8791㎡를 분양받아 10.7%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며, 화장품 제조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장항생태산단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앞으로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 유치에 집중해 장항산단을 중심으로 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항산단 산업시설용지 중 18만8081㎡를 해양바이오 집중 유치 지역으로 설정, 해양바이오 기업과 유치를 타진 중이다.
장항산단 인근에는 해양생물자원 관련 전문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태 연구·보전·교육·전시 종합 기관인 국립생태원이 위치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해양바이오 시제품 및 상품화 공정 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양바이오 기업 창업 투자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전문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한국폴레텍 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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