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참가자들, 청와대 진입 제지당하자 ‘폭력 시위’
10월 3일 보수 성향의 단체들을 중심으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 가운데 35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집회 참가자 35명은 청와대 방향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청와대 앞 사랑채 인근에서 이들은 진출을 시도하다가 경찰 저지선에 가로막혔고, 경찰이 막아서자 각목을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집회 참가자 35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인근 혜화경찰서 등 4곳에 분산 연행한 뒤 당사자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