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노르웨이 대사 동두천시 방문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동두천시는 프로데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 대사가 지난 2일 시를 방문해 최용덕 시장을 예방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노르웨이 대사관에서 동두천시 방문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노르웨이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국가로서 3,000여 회의 수술과 월 600여 명을 치료하는 등 큰 역할을 했었다.
이날은 그 당시 이동외과병원이었던 노르매쉬를 찾아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있는 노르웨이 참전비를 헌화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하고,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르웨이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프로데술베르그 노르웨이 대사는 “지난해 취임 후 동두천을 처음 찾았는데,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