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운동장… 지역아동센터 720여명 참여
제2회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 개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운동장에서 제2회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를 가졌다.
경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박세영)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720여명이 참석, ‘지역아동센터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라는 부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각 센터에서 실시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연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경주시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시설로 앞으로도 경주시의 아동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보호받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아동센터 28곳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문화·예술 특화프로그램지원, 다문화가정, 중·고생 밀집지역 특수목적형 지원, 휴일 아동방임예방을 위한 토요운영 지원 등 매년 30억 원 정도를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제20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성료
- 세계 문화의 작은 용광로, 경주!
-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화합한마당 가져
경주시는 1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이 함께하는 ‘제20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주YMCA(이사장 박동섭)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시의장, 기관 단체장 등 3000여명이 함께했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다문화합창단 공연 등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올해 초 국제대회에서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풍물패와 함께하는 세계 민속패션 퍼레이드 그리고 국제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세계 문화와 음식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경주시민과 외국인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는 경주시와 경주YMCA가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년째 열고 있다.
# ‘제18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 개최
- 건강만점 줄넘기, 함께 만들어요 건강한 미래
지난해 열린 줄넘기대회(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보건소와 경주교육지원청이 오는 18일 오후 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를 연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츠진됐다.
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19개 초등학교에서 1000여명이 참가, 개인전(왕중왕전)과 단체전(단체줄넘기, 8자마라톤, 2중 뛰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 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 현재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며 초등학생들의 건강습관과 협동심을 길러 건전한 또래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시기의 줄넘기는 전체적인 몸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달리기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해 운동효과가 탁월하고, 신체의 컨트롤 능력, 속도, 민첩성, 근력, 리듬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줄넘기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더불어 줄넘기를 통한 일체감과 협동심을 길러주어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추억과 꿈을 담아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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