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전경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의회는 14일 제1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피해지역 지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포시의회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국가는 김포시를 포함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피해지역을 특별재단지역으로 선포하고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안전, 의료 등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상황 종료 후 양돈농가의 재입식과 안정적 생활 영위가 가능하도록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양돈농가에 있어 살처분은 생때같은 자식을 보내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국가적 재앙을 조금이나마 막아보려 자식과 같은 존재를 양보한 양돈농가에 국가가 대답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포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관계기관에 송부하고, 오는 16일 파주시의회‧연천군의회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양돈농가가 재기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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